본문 바로가기

여의도도시락배달

[여의도도시락]맛과 시스템. 선택의 딜레마 기존적으로 한국에서 도시락은 일반적인 식사라기 보단 식사를 대체하는 역할을 많이한다. 그래서 도시락은 주로 TAKE-OUT과 배달 형태의 판매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물론 이러한 점 때문에 창업이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왜냐하면 배달이나 TAKE-OUT 판매방식이라면 큰 규모의 점포를 필요치 않기 때문에 창업에 드는 돈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업이 간편하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률도 좋지 않다는 얘기도 된다. 일반적으로 외식업에선 규모의 경제가 우선되는 곳이다. 2억들인 매장과 2천만원 들인 매장이 벌어들이는 매출의 규모는 단순히 10배의 차이가 아니다. 예컨데, 여의도 IFC에 입점한 스쿨푸드는 임대료가 한달에 6천만원 정도라고 한다. 여기에 스쿨푸드의 한달 매출에 대해서 일정부분을.. 더보기
[여의도도시락]배달도시락은 왜 거기서 거길까? 맛있는 반찬이 없을까? 올찬도시락에 근무한 시간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여의도도시락집 라꾸벤또를 포함해서 도시락에 관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어느덧 3년째. 아무것도 모르고 어리숙했던 초반기를 돌이켜보면, 사업의 초반기였던 3년전의 올찬도시락을 포함한 한국의 배달도시락 업체들은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반찬을 상당히 홀대한다는 점이다. 물론 도시락의 주인공이 반찬 될순 없겠지만, 반찬이 좋아야 도시락 자체가 살아난다는 점은 아직까지는 틀린생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아무래도 이런점은 도시락이 가진 특성 때문에, 더 정확히는 프랜차이즈 도시락이 가진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는 자사의 물류망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기에 가맹점주들이 크게 조리를 필요로 하지 않도록 메뉴를 구성할 수 밖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