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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밤코리아/가맹사업이야기

[가맹사업이야기4]프랜차이즈사업의 업무 설정을 위한 워크샵에 참여하다

경영지원, R&D연구소, 영업지원, 마케팅, 시설, 외식사업 등 6개 부서의 인원을 선발한 FC사업본부는 각 부서의 인원들에게 FC사업본부의 전략을 공유하고 업무에 대한 이해와 분장을 위해 4일에 걸쳐 워크샵을 진행하게 됩니다

워크샵을 떠나기 전 FC사업본부의 사명을 공개하게 되는데, 이것은 TFT에서 미리 결정된 사안이었습니다. FC사업본부는 비밤K’(Bee Balm K)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며 비밤K라는 프랜차이즈 회사의 공식적인 첫 행보는 바로 이 워크샵이 되었죠. 이 워크샵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정의 상당 수가 브레인 스토밍에 할애되어 있는데, 이것은 아직 각 프랜차이즈 사업 업무에 대한 세부적인 업무 계획 수립 및 목표를 정하기 위해 비밤K의 모든 인원이 자신의 생각을 꺼내어 놓고 그것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기 위한 시간 분배였습니다. 이 브레인 스토밍에 대해선 아랫 단락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워크샵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판단했던 일정은 부서별 업무분장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일단 이 워크샵에 참가해 저희가 받아 볼 수 있었던 업무 내용은 TFT에서 작성된 업무의 내용과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TFT에서 작성된 이 업무 계획은 가맹사업, 즉 저희가 기획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해야만 하는 부분들만 설명한 것입니다. 재무계획과 사업계획을 토대로 작성된 이 업무 계획은 여전히 많은 수정을 요합니다. 세부적인 일정들은 사업을 시작하지 않은 TFT에서 세세하게 작성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요.

따라서 세부적인 일정은 각 부서의 담당자가 직접 작성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가맹사업업무가 처음인 저희 비밤K의 인원들로서는 이런 세세한 일정을 정하고 업무를 분장한다는 것이 매우 낯선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 부서별 브레인 스토밍은 이 세부적 업무계획과 업무 분장을 위해서 모두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그것을 구체화하여 업무에 반영하고 세부적인 도움을 짤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으로 작용합니다.


이건 마케팅팀의 브레인 스토밍을 위한 기초 재료들 입니다. 매우 급한 부분인 BI, CI 기획에 대한 마인드 스토밍을 했다고 생각해 보죠. 

이미 CI비밤K’로 정해진 상태입니다. 그럼 BI가 남은 상태죠. BI를 만들기 위해선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요?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명확 비전과 그것을 뒷받침할 원칙의 수립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타겟팅 할 대상이 필요하지요. 여기에 스토리를 부여할 각각의 컨셉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시각화할 수 있는 디자이너와의 계약이 필요하지요.

이러한 작업을 혼자서 결정하고 세부적인 일정을 짜려 한다면 많은 시간이 들어갈 겁니다. 저희는 작은 회사입니다. 일반적인 큰 기업들은 하나의 부서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호흡하기에 회사의 전 부서가 하나의 과제를 두고 함께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작은 회사는 그럴만한 여력이 없습니다. 저희가 가진 가장 큰 재산이자 무기는 아이디어, 정확히 말하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가진 무기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시장에서의 도태, 어쩌면 시장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게 된다는 결과를 가져올 테니까요.

어쨌든, 브레인 스토밍이 끝나고 TFT에서 작성된 업무계획보단, 좀 더 세부적인 업무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자 위에 말한 BI를 다시 예로 들어볼까요?


TFT에서 작성된 업무 계획에 따르면, BI7월까지 개발한다는 한 줄로 끝나는 업무입니다.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세부적인 업무들이 등장합니다. 가령, ‘제시된 컨셉의 정리 및 기초 개념 정립’, ‘브랜드 에센스 산출’, ‘디자이너 섭외 및 계약’, ‘BI 제작 중 디자이너와의 중간 미팅등등 이러한 세부 업무들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요. 

이렇게 발생한 업무들은 다시 취합되어 일정에 반영되고 이것은 또다시 부서별 업무 분장에 있어 중요 지점들이 되지요. 아래 그림은 비밤K 6월 일정표입니다. 전 부서의 모든 업무가 반영된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참여한 워크샵의 설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