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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밤코리아/가맹사업이야기

[가맹사업이야기5]직영사업본부 소속 매장에서의 트레이닝

4일간의 워크샵도 다녀오고, 대략적인 업무 분장과 업무 계획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실전입니다만, 업무의 초반이고 명확하게 업무들이 정해진 것은 아닌지라 약간 어수선하고 계획과 실적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진 않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일단 신입직원들을 위한 OJT(on the job training)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특이점은 모회사인 이프유원트’(ifyouwant, IYW)에 근무 도중 가맹사업본부 비밤K’에 입사한 사람을 제외하고, 외부에서 채용된 사람만 OJT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죠. 저희 OJT 프로그램은 직영사업본부 소속의 직영매장들을 순회하며 매장 업무를 하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오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직영매장의 특성상, OJT에 참가하는 가맹사업본부의 인원들은 사무실의 출근시간이 변경 됩니다. 현재 OJT 참가 인원들은 오후 3시에 출근해 3시간 가량의 사무 업무 후 직영매장으로 이동해서 6시간의 직영매장 근무 후 퇴근하는 일정입니다.

OJT를 본사직영매장으로 가는 것에 대해 의아한 생각이 드실 분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전적으로 OJT의 의미는 여러 교육훈련방법 중의 하나로서 ‘조직에 있어서 상사나 선배가 부하나 후배에게 업무를 통하여 업무에 필요한 지식·기능·태도를 의도적·계획적·지속적으로 지도 육성하는 모든 활동’을 칭하는 의미가 있는 말이니까요. 

저희가 OJT를 본사직영매장으로 가는 이유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저희 비밤K IYW의 예산편성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이 말을 좀 더 깊게 해석하자면, 저희가 사용하는 모든 재원은 직영매장 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OJT를 직명매장의 현장에서 진행함으로써 고생하는 직영매장 직원 분들의 상황을 보고 그것을 가슴에 새기는 일은 매우 중요한 것 입니다. 

두 번째로는 외부인의 시선으로 각 매장들을 바라봄으로써 그 매장들의 장/단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는데 있습니다. OJT에 참가하는 인원들은 인테리어나 메뉴 개발 등 각각의 분야가 명확한 사람이기에 자신의 전문 분야에 맞춰 매장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직영사업부 소속에서 매장을 운영 하는 실무진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죠. 

세 번째. 저희는 신생회사입니다. 업무에 대한 지식들은 실전적 경험보다 이론적 이해가 더 많은 사람들 입니다. 물론 이전 회사에서 담고 온 노하우가 있을 수 있긴 하나 그것을 어떻게적용할 것인가라는 화두는 실무를 진행하며 많은 모순 및 오류들과 싸워가며 얻어내야 하는 것입니다기존 회사들의 OJT처럼 신입직원들의 지도와 육성을 할만한 상황은 아니며, 외려 지금의 인원들이 시스템과 매뉴얼을 만들고, 추후에 입사할 다른 직원들을 대비해 OJT의 기틀까지 잡아야만 하는 상황이지요. 그렇기에 사전적 의미의 OJT는 지금 당장 도입하긴 힘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저희 같은 작은 신생회사는 OJT의 사전적인 의미를 시행하기보단 회사에 대한 이해와 가맹사업본부, 직영사업본부로 이원화된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상호인식 및 존중의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의 그림은 지금 가동되고 있는 OJT프로그램에 참가한 각 직원들의 OJT일지 입니다


OJT에 참가한 직원들이 매일 작성하게 되는 OJT일지는 담당부서의 책임자의 피드백이 이어지며, 도출된 적용점 및 장/단점은 해당 매장 책임자에게 전달됩니다. 

OJT가 진행되는 동안 OJT 비참가 인원들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지속합니다. 담당부서 인원이 OJT때문에 부재중이라 적극적인 업무를 진행할 순 없지만, 사업 초반이며 워크샵 이후 세부 일정의 디테일한 정리가 필요하기에 남은 직원들의 주업무는 세부 일정 계획 및 정리, 주요 문서들의 약식화, 근무환경 구축이 주업무가 됩니다